이번 학기에는 집중활동이라는 방식을 새롭게 적용하여, “지하수/먹는물 관리”와 “1,2공단 환경 오염” 두 분야를 선택하여, 각각의 주제에 대해 세 그룹과 두 그룹의 학생들을 묶어 함께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또한 전의면 안티몬 오염 문제의 후속활동으로 “중금속 오염”과 관련하여서도 세 그룹의 학생들이 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으며, “아토피”, “아파트 난방”, “야생초 지도”와 관련해서도 활동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제 대학교의 학기말 시험이 바싹 코 앞에 다가서면서 하반기 활동도 정리단계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지금은 각자 지금껏 조사하고 정리했던 내용들을 표로 또 문장으로 옮기면서 보고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있을 자원봉사활동 발표회도 준비해야겠구요.

항상 마음은 앞서는데 현실에는 다양한 한계가 따르는 것 같습니다. 눈 앞의 활동 진행에 급급하다 보니 다음 목표를 잊을 때도 많습니다. 학생들과의 활동 속에서 전문가분들을 만나 나가려 했지만 서로의 역량과 시간 한계로 제한적인 범위에서만 만남이 진행되는 상황입니다. 자원봉사 학생들의 참여가 많아짐에 따라 그 활동들을 이끌어 줄 수 있는 전문가들의 참여가 더욱 절실하게 느껴집니다.

자원봉사활동 발표회를 거치면서 올해의 활동도 함께 점검하고 평가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참터의 활동역량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물론 참터가 찾는 정답은 항상 ‘참여’ 속에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회원과 전문가 여러분들의 더욱 더 많은 조언과 지원을 당부 드립니다.

/ 김민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