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린 듯 빠른 계절의 변화 속에 상반기 자원봉사활동도 어느덧 막바지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지난해에 비해 조금 늦은 시기인 3월 7일 자원봉사활동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하였고, 이에 따라 전반적인 일정이 조금 빠듯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초기에는 충남대 학생 11명과 ICU(한국정보통신대학교) 학생 6명이 6개의 활동을 시작하였으나(25호 뉴스레터 기사 참조), 전문정보 수집 활동은 현재 중단이 된 상태이고, 5개의 활동에서 14명의 자원봉사 학생들이 참터 활동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참터 도서 및 자료 정리 활동은 조기에 완료되었고, 나머지 활동들은 기존의 조사 내용들을 정리하고 보고서 작성, 인터뷰 수행 등 후반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학기 자원봉사활동이 비교적 늦게 시작되었고, 게다가 ICU가 3학기제로 충남대와 학사일정이 다른 탓에, 일정상의 문제를 고려하여 이번 학기 자원봉사활동 발표회는 생략하고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한편으로 여름학기 자원봉사활동과 관련한 준비작업도 내부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애초에 여름학기에는 자체 활동에 집중하기로 하였지만, ICU에서 여름학기 자원봉사활동 신청 요청이 있었고, 참터지기 회의에서도 정보 수집 및 정리 활동의 경우 일상활동으로 수행해도 별 무리가 없겠다는 판단이 내려져, 관련된 자원봉사활동 수요를 정리하여 ICU에 제출하는 것으로 결정이 되었습니다.

참터지기들 자체적으로는 2006년 하반기 자원봉사활동 보고서 내용의 검토와 보완 작업이 진행되고 있고, 이를 통해 자원봉사활동과 전문가 참여활동 영역의 추후 활동과제를 도출하여 별도로 정리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에 바탕하여 회원 여러분들과 직접적 접촉을 강화하고 하반기에는 전문가 참여활동 부문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참터 활동에 많은 관심을 갖고 계신 전문가 여러분들, 준비 태세 갖추시고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참! 한 가지 더 알려드릴 내용이 있네요. 참터 홈페이지의 조사연구활동 코너와 블로그의 개편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기존의 구성으로는 개별 연구의뢰의 진행상황을 파악하기가 쉽지 않다는 주위의 의견에 귀 기울여, 좀 더 접근성이 좋게, 좀 더 활용도가 높게, 고심고심하며 개편한 결과가 점차로 짜임새 있는 모습을 갖추어가길 기대합니다. 회원 여러분들도 많이 활용해 주시고 좋은 정보도 많이 제공해 주세요.

/ 으뜸참터지기 김민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