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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기술 영향평가] (펌- 블로그) 나노화장품의 안전성과 위험성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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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참터자원
Date : 2008-09-19 09:15 | Hit : 2,7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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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naver.com/kid008/150034695883
나노화장품의 안전성과 위험성에 관하여..
(1) 나노화장품은 유해한가?
나노화장품의 유해성이 대두되는 것은 나노화장품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화장품에 허용되는 일부의 성분때문이다. 최근에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이산화티탄 자외선 차단제이다. 여기서 문제가 되는 것은 이산화티탄이다. 이산화티탄은 나노파티클, 즉 아주 작은 고체 알갱이로서 이 물질은 피부 혹은 체내로 들어가면 분해되지 않기때문에 소변으로 다시 배설되지 않는다면 체내에 축척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이산화티탄이 몸에 축척되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이나 합병증에 대한 연구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들 연구에 의하면, 이산화티탄이 아주 적은 양이긴 하나 진피까지 흡수되며 피부암을 유발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경고를 하는 논문들도 있다. 그러나 여러가지 연구와 실험을 종합한 끝에 피부에 미칠 유해성은 매우 낮으므로 자외선 차단제로 허용해도 된다는 결론을 얻었으며, 그 결과 제품으로 판매되고 있는 것이다. 즉, 다시 요약하면 이산화티탄은 피부에 흡수될 때 피부암을 유발할 수도 있으나 실제 피부에 흡수될 수 있는 양은 터무니 없이 적기때문에 사실상 피부암을 유발하기는 어렵다. 따라서 제품으로 사용해도 된다는 것이다.
좀더 쉽게 설명하면 이산화티탄을 나노파티클로 만들어서 자외선차단제로 사용해도 안전하다는 것이다.
이 말 뜻을 좀더 이해하기위해 다른 것과 비교해보자. 우리가 미백제로 사용하는 하이드로퀴논과 비교해보자. 하이드로퀴논 역시 피부암을 유발할 수 있는 물질로 알려져 있다. 4-5% 농도로 오래 사용하면 피부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럼 경고에도 불구하고 우리 의사들은 미백제로 사용한다. 왜냐하면, 하이드로퀴논 역시 단기간 사용하면 실제 피부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사실상 제로이기때문에 사용되는 것이다. 이산화티탄 나노파티클과 하이드로퀴논 모두 발암 가능성이 있지만 임상에서 사용되는 것이다. 오히려 이산화티탄 나노파티클이 하이드로퀴논보다 발암 가능성이 훨씬 낮기때문에 화장품으로 허가되어 누구나 제조하여 마음대로 팔 수 있다. 반면에 하이드로퀴논은 이산화티탄보다 훨씬 위험하므로 의사들만이 처방에 의해 사용하도록 약물로 허가가 나 있는 것이다.
또 한가지 더 예를 들어보자.
담배연기는 수천가지의 유해 화학물질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들 대부분이 나노파티클이다. 담배연기에서 발생하는 유해 나노파티클들은 폐암을 비롯해서 각종 암을 유발할 수 있으며 만성병의 원인이다. 이들 모두 잘 알려져 있는 사실이다. 담배연기의 수천가지 유해물질, 즉 유해 나노파티클들은 이산화티탄보다 훨씬 유해하며 얼굴 피부, 두피, 기관지로 흡수되는 농도가 높기때문에 암을 유발한 가능성이 훨씬 크다. 따라서 발암 문구를 반드시 기입하도록 되어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담배는 팔리고 있고 흡연하고 있지 않은가 ?
즉, 이산화티탄 나노파티클, 하이도록퀴논, 담배의 유해 나노화합물, 모두 이론적으로 실제적으로 암을 유발하지만, 이중 이산화티탄이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가장 낮으므로 누구나 제조하여 판매할 수 있는 화장품으로 허가났으며 담배는 이산화티탄 나노파티클보다 훨씬 더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크므로 담배를 만들어 팔되 반드시 발암 가능성에 대한 경고문을 표시하고 미성년자에게 판매하지 못하도록 제한을 두는 것이다. 하이드로퀴논은 이들 물질보다 더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크지만, 피부 치료 효과가 더 뛰어나므로 사용은 하되 의사만이 처방하여 판매되도록 제한을 두는 것이다.
(2) 나노화장품의 유해성을 경고하는 것이 아니라 나노에 대한 경고이다.
나노는 화장품에만 적용되는 개념이 아니라 약물, 식품, 생활용품, 가전, 산업용품 등 모든 부문에 응용되는 개념이다. 즉, 여러분들이 사용하고 있는 약물중에도 나노파티클 약물이 많이 존재한다. 나노에 대한 경고란 무엇인가? 무릇 새로운 제품이 만들어지면 과학이란 항상 안전성에 대한 검증을 요구한다. 예를 들면, 플라스틱이 발병되었을 때 가장 대두되었던 안전성 문제가 바로 환경호르몬 문제였다. 플라스틱을 사용하는 도중에 열이나 화학반응 등으로 녹아날 환경호르몬이 인체와 자연에 어떤 유해성을 줄 것인가에 대한 논란이 문제였다. 결론은 플라스틱에서 환경호르몬이 묻어나지만 이의 사용으로 오는 편리성이 환경호르몬에 의한 인체나 자연에 끼치는 손실보다 크므로 사용이 허용된 것이다. 최근 광우병문제나 GMO(유전자 변형 식품)의 문제도 마찬가지이다. 이들 역시 과거에 없던 새로운 식품으로 우리 식탁에 등장하면서 인체에 미치는 유해성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를 찾게 된 것이다. 광우병 가능 소고기가 안전한가 ? 유해한가 ?.. 결국 결론은 이러하다. 광우병을 유발할 수는 있지만 그 가능성이 감기에 걸려 죽는 확률보다 훨씬 낮기 때문에 식품으로 허용된다는 것이다. 유전자 변형식품도 마찬가지이다. 유전자 변형 곡물을 먹은 소나 양의 코가 문들어지고 입이 갈라지고 원인모르게 시름시름 앓다가 죽는 일이 발생하지만 사람에게서는 그러하지 않고 잠재적으로 어떤 유전자 돌연변이 등의 위험성이 있지만, 사실상 그 가능성은 희박하므로 식품으로 허용된다는 것이다.
결론을 말하면, 어떤 새로운 식품, 화장품, 의약품, 생활용품, 가전제품 등이 개발되면 반드시 안전성과 유해성에 대한 검증을 거치게 되어있으며 유해성이 매우 희박하고 편익성이 우수하다면 그대로 허용된다. 나노의 유해성에 대한 토론 역시 같은 맥락이다. 또 한가지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은 나노 중에서도 유해성이나 안전성에 대해 의사들이 더 큰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은 의약품과 식품이다. 만약 나노가 유해하다면 유해성의 심각성은 의약품과 식품에서 더 큰 의미가 있는 것이다. 화장품이나 생활용품은 본래 유해성이 없는 제품이어야 한다는 기준이 있기 때문이다. 반면에 의약품은 유해하더라도 치료효과가 있으면 의약품이 될 수 있고 실제 문제가 된다면 더 심각해지는 것이다.
(3) 나노파티클 화장품과 나노에멀션 화장품의 차이
나노파티클은 위에서 설명하였듯이 만약 체내에 흡수되었을 때 분해되지 않는다. 따라서 이론적으로 유해할 수 있다. 반면에 나노에멀션은 체내에 흡수되어도 완벽하게 분해되어 대소변으로 배설된다. 즉 축적되지 않는다. 이런 이유로 나노에멀션 제품은 성분 자체가 유독하지 않다면 이론적으로도 완전하게 유해성이 없는 것이다. 나노의학회에서 나노에멀션에 대해 강조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나노물질의 안전성과 유해성에 대해서는 나노의학연구회 아카데미를 통해 수없이 설명한 바 있다. 그러나 아카데미 기수에 따라 엄격하고 많이 설명한 기수가 있기도 하고 짧고 간단하게 설명한 기수도 있다. 13기 아카데미에서는 나노에 대한 안전성과 위험성에 대해 심도깊게 설명하도록 하자. 위에서도 설명하였듯이 안전성과 위험성이란 어떤 물질이나 제품이 개발되었을 때, 통상적으로 하는 과학적 분석이다. 이런 분석과 해석에 대해서는 기초 과학자에게서는 늘상 있는 일이기 때문에 매우 친근하나 의사들은 기초 과학자들의 이러한 분석 후에 시중에 나오는 약품만 사용하기때문에 이런 논쟁이 대개는 생소하다. 따라서 의사들은 대부분 이런 질문이 나오면 어떻게 설명해야 하는지 조차 몰라 당황하는 경우가 많다. 이번 13기 아카데미에서는 기초 과학자들의 분석법에 대해 강의를 덧붙이기로 하겠다.
(4) 물질 혹은 제품이 상품으로 나올 때..
신물질의 제품이 시중에 나올 때나 신약이 개발되면, 과학적으로 모든 제품들의 안전성과 유해성에 대해 평가를 한다. (Interpretation of benefit and risk). 이건 모든 것에 적용된다.
이 물질이 안전한가? 유해한가?
결론은 다음 중에 하나이다.
a. 전혀 유해하지 않다.
b. 약간 유해할 수 있으나 이익이 훨씬 크다.
c. 많이 유해하나 이익도 매우 크다.
d. 약간 유해하나 이익도 별로 크지 않다.
e. 많이 유해하고 이익은 별로 크지 않다.
이 중에 제품으로 나오는 것은 a, b, c이다. b, c의 경우에는 리스크 헤지가 강구되어야 한다. 예를 들면, 적게 사용한다거나 낮은 농도로 사용한다거나 단기적으로 사용한다거나 하는 대책이 필요하다. c의 경우에는 극단의 대책을 강구하고 사용한다.
나노 뿐만아니라 benefit & risk에 대한 분석과 대책은 모든 신물질에 대해 신개념에 대해 적용되는 것이다, 이것은 물질 개발에 관여하는 1단계 혹은 2단계에서 기초과학적 개념에서 분석된다. 의사들은 이미 이런 분석을 끝난 제품을 사용하는 소비자이다. 따라서 이런 분석 개념에 생소한 것이다.
(5) 미국 NNI 등에서의 나노에 관한 규제 대책
a. 나노 사이즈 자체의 리스크에 대한 연구
예를 들면, 인삼의 사포닌 성분을 나노입자로 만들어 투여했을 때 인체에 유해할 수 있는가에 대한 연구이다. 우리가 먹는 식품을 나노식품으로 만들었을 때 유해할 수 있는가에 대한 분석이다. 이는 나노사이즈 자체가 인체 혹은 자연에 유해할 수 있는가에 대한 연구인데 이는 절대적인 관점에서의 연구이다. 비록 유해할 가능성이 사실상 제로라고 해도 이런 연구를 해야한다. 이는 안전성이란 관점에서 절대 선이다.
b. 이미 알려져 있는 유해물질을 철저하게 단속하여 나노제품으로 만들지 못하도록 하는 규제
이는 반드시 실천해야 하는 항목이다. 이미 유해한 성분으로 증명된 물질이 나노제품으로 만들어지면 그 유해성은 훨씬 커지기 때문이다.
c. 나노물질 중 인체에 축적될 가능성이 큰 물질에 대한 대책
예를 들면, 고형 물질의 나노파티클은 인체 내에서 분해되지 않기 때문에 대소변으로 배설되지 않으면 그대로 축적될 가능성이 커진다. 따라서 이들 물질의 경우 철저한 연구가 필요하다. 축적되면 인체의 어느 부위에 축적될 것인지 생체내 추적의 다이오그램이 그려져야 한다. 축적된 후에도 축적으로 끝나는지 아니면 리스크가 발생되는지를 판단해야 하고 리스크가 발생되었을 때 이를 헤지할 수 있는지도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그런데 이런 연구 및 판단, 규제는 나노물질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고 새로운 물질의 사용에는 모두 적용되는 개념이다. GMO(유전자 변형 식품), 원자력 이용, 줄기세포이용 등등.. 과거에는 플라스틱 사용, 광물질 사용 등에도 적용되었다.
또 한가지 예를 들면, 여러분들이 지방줄기세포를 이용해서 여러가지 임상목적으로 사용하는 것도 함부로 사용하면 안된다. 복부 지방 세포를 안면 혹은 두피에 이식하는 시술을 흔히 하는데 이는 타조직으로 이식됨으로써 잠재적인 리스크가 있는 것이다. 물론 리스크의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생각되나 결론이 나 있지 않은 부문이라는 사실을 명심하자.
[출처] 나노화장품의 안전성과 위험성에 관하여.. |작성자 김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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