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지구온난화] [펌-경향신문] 바닷물 싱거워진다
|
|
|
작성자 :
참터자원
Date : 2008-04-25 23:13 | Hit : 1,230
|
1. 바닷물 싱거워진다
2. 경향신문 / 2005-06-30
3. 최민영기자 min@kyunghyang.com
4. 담수의 유입, 온실가스 농축 현상, 해수의 순환속도 감소 우려
5. 기사 내용
바닷물이 싱거워지고 있다. 당장 입맛으로 느껴질 정도는 아니지만, 앞으로 해류를 바꾸고 생태계에도 심각한 타격을 입힐 수 있다고 MSNBC 인터넷판이 29일 전했다.
이에 따르면 바닷물이 싱거워진 것은 바다로 흘러들어가는 담수(淡水)의 양이 늘어난 때문이다. 1960년대 말부터 지구 온난화로 북반구에서 빙산이 녹고 강우량이 증가하면서 북대서양의 염도는 점차 낮아지고 있다. 이로 인해 해수면이 상승한 것은 잘 알려진 얘기지만, 담수 유입이 해류에 미치는 영향은 그동안 간과돼왔다.
미국 우즈홀 해양연구소(WHOI)의 루스 커리 연구원은 “대양 대순환 해류에 긴요한 역할을 하는 북대서양 해역의 상층 1,000ｍ 부분에 지난 10년간 담수가 축적돼왔다”고 지적한다. 65~95년 사이에 이 해역에 흘러든 담수는 1만9천㎢. 지구 최대의 하천인 아마존강에서 4년간 바다로 흘러드는 수량과 맞먹는다.
이로 인해 지구 기온을 일정하게 유지시키는 대양 대순환 해류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북대서양의 염도가 떨어지면 차가운 바닷물이 심층으로 가라앉지 않고, 따라서 심해 해류체계가 붕괴될 수 있다. 약간의 변화만 생겨도 허리케인이나 가뭄, 폭염 등 각종 기상재해가 빈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커리 연구원은 “21세기 중 온실가스 농축 현상이 심화되고 담수 유입도 증가할 것”이라면서 “향후 100년동안 대양 대순환 해류의 속도가 크게 느려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