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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펌-한겨레] 지난해 서울서 새나간 수돗물 1985억원 (2002/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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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참터자원
Date : 2008-04-11 14:29 | Hit : 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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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난해 서울서 새나간 수돗물 1985억원
2. 한겨레신문, 2002년 7월 20일
3. 김순배 기자, marcos@hani.co.kr
4, 키워드
새나간 수돗물 , 상수도사업본부, 생산단가, 송배수관 부설공사, 유수율, 노후관 정비사업, 손실액
5. 기사내용
서울에서 지난해 수돗물 3억6600여만t, 1985억여원 어치가 새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30일 지난해 서울시 수돗물 3억6600여만t이 수도관 등에서 흘러나가 돈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는 생산단가(t당 542.12원)로 따지면 1985억여원 어치에 이른다. 생산단가는 수돗물 1t을 생산하는 데 드는 평균비용으로, 약품비, 원수료, 전력비, 시설유지비 등을 더한 것이다.
이렇게 시가 정수장에서 생산을 하고도 가정 등으로 보내는 과정에서 새나가는 등의 이유로 돈을 받지 못하는 무수량은 97년 6억600여만t, 98년 5억890여만t, 99년 4억5700여만t, 2000년 4억250여만t 등으로 해마다 줄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생산량 가운데 하루 100만여t은 돈을 받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시는 지난해 낡은 관 정비사업으로 951억원, 송배수관 부설공사로 539억원 등을 쏟아부었다.
시 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배·급수관 정비사업에 따른 지역당 급수량과 조정량을 비교 검토해, 유수율(돈을 받는 수돗물율)을 높이기 위한 계획적 사업을 추진하고, 손실액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후관 정비사업에도 집중투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시 상수도사업본부 한상인 경영과장은 “손실액은 공급 과정 관리비용 등이 포함된 생산단가가 아니라 정수장 생산단가(85.45원)로 따져야 하며, 이럴 경우 손실액은 312억여원”이라며 “낡은 관을 해마다 600㎞씩, 2005년까지 2169㎞를 모두 바꿔 2006년에는 유수율을 90%로 올리는 등 경영을 합리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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