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지구온난화] [펌-경향신문] “비행기가 온실가스 주범… 운항 줄이자”
|
|
|
작성자 :
참터자원
Date : 2008-04-25 12:20 | Hit : 975
|
1. “비행기가 온실가스 주범… 운항 줄이자”
2. 경향신문 / 2007-08-17
3. 박지희기자 violet@kyunghyang.com
4. 항공기로 인한 온실가스, 바이오 연료, 항공 운항 감축
5. 기사 내용
환경운동가들이 지구 온난화의 주범으로 항공기가 내뿜는 온실가스를 지목하고 세계에서 가장 바쁜 공항인 영국 히드로 국제공항에서 일주일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영국과 유럽에서 모여든 환경운동가들은 “전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3%가 항공기 운항 때문”이라며 “항공 운항량을 줄이기 위해 기술 개발과 세금, 배출권 규제 등의 정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미국 일간 크리스천사이언스모니터가 17일 보도했다.
미 정부와 항공업계 등은 항공기 제작기술과 에너지효율 향상, 친환경 에너지 개발 등이 진행되면 항공업계가 온난화에 미치는 영향도 줄어들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보잉은 지난달 787기종의 연비를 20% 높인 ‘드림라이너’를 공개했다.
하지만 온난화 전문가들은 전체 항공 이용량 증가가 기술적 대안의 감소분을 능가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이용객 증가로 항공 운항이 해마다 5%씩 늘어나는 현재 추세대로라면 2030년에는 항공업계 전체 운항 거리가 현재의 3배로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바이오연료 등 친환경 에너지 사용도 비현실적이다. 영국 싱크탱크인 항공환경연합의 피터 로클리 정책국장은 “미국에서 민간 항공기만 15% 농도의 바이오연료를 사용한다 해도 플로리다만한 재배면적의 콩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환경운동가들은 결국 항공 운항 감축만이 가장 현실적이고 적당한 해법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영국 틴달 센터의 케빈 앤더슨 박사는 “1년에 고작 1~2% 향상되는 기술 발전만으로는 항공 온실가스 배출 감축에 별 도움이 안된다”며 “항공 여행 자체를 줄이기 위해 여행하는 개인에 대한 배출권 부과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히드로 공항에 모인 환경운동가들은 19일을 ‘행동의 날’로 정하고 공항의 새로운 활주로 건설 계획을 규탄하며 항공여행 자제를 호소하는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