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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우병] (펌-헬스코리아 뉴스)"광우병 혈액 한 방울로 진단한다" (권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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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참터자원
Date : 2008-09-24 01:03 | Hit :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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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국내의 한 바이오기업이 혈액 한방울로 양과 사슴 등에 감염될 수 있는 프리온질환(일명 광우병)을 진단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개발, 관심을 끌고 있다.
광우병 연구개발 바이오기업인 피플바이오는 양 프리온 질환인 스크래피(scrapie)와 사슴 광우병인 광록병(狂鹿病, CWD:Chronic Wasting Disease)을 혈액으로 알아볼 수 있는 생체진단기술을 개발, 미국의 동물진단 기업인 아이덱스(IDEXX)에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피플바이오는 기술이전료와 제품화시 로열티를 받게 되며 아이덱스는 한국을 제외한 세계시장에서 스크래피와 광록병의 혈액진단기술 판권과 개발권을 갖게 된다.
스크래피와 광록병은 미국산 쇠고기 전면 개방 이후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광우병과 유사한 프리온 질환이다. 피플바이오가 수출한 혈액진단기술은 항원·항체 반응을 통해 스크래피와 광록병의 감염 여부를 비교적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플바이오 강성민 대표는 “광우병, 스크래피, 광록병 등과 같은 프리온 질환은 부검을 통해서 확진하기 전까지는 아직 감염여부를 정확히 판단할 기술이 없다”며 “수의과학검역원과 공동 개발 중인 혈액진단기술은 그동안의 동물실험결과, 정확도가 높을뿐만 아니라, 이르면 내년쯤 실용화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따라서 이 기술이 실용화되면 간단한 혈액검사만으로 프리온질환의 감염 여부를 진단할 수 있어 양고기나 녹용등의 안전한 유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임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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