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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조작] [펌-경향신문] 유전자조작 ‘얼짱’ 관상어 美서 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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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참터자원
Date : 2007-11-04 18:12 | Hit : 8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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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유전자조작 ‘얼짱’ 관상어 美서 시판
2. 경향신문, 2004-01-25
3. 윤민용기자 artemix@kyunghyang.com
4. 키워드
글로피시, 관상용 열대어, 제브라피시, 형광물질 유전자, 유전자조작
5. 기사내용
=생태계 교란 우려 논란 증폭=
유전자조작을 통해 탄생한 세계 최초의 관상어 글로피시(GloFish)가 이달 초부터 미국에서 시판되면서 관상어 애호가들과 환경론자들간에 팽팽한 논란이 일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25일 보도했다.
관상용 열대어인 제브라피시의 알에 산호에서 추출한 형광물질 유전자를 주입해 만든 글로피시는 형광등이나 할로겐, 자연광 등 백색광에서는 분홍빛을 내지만 빛이 차단된 곳에서 자외선에 노출되면 푸르스름한 형광 빛으로 반짝인다.
애초 글로피시는 국립 싱가포르 대학 과학자들이 환경 오염 감시 생물로 사용하기 위해 개발됐으나 미국 요크타운 테크놀로지가 특허권을 사들여 이달 초부터 본격 시판에 들어갔다. 한 마리에 33센트~3달러 하는 제브라피시보다는 비싼 값인 마리당 5~1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유전자조작을 했다는 이유로 거부감을 가지는 이들도 있지만 관상어 애호가들은 대체로 글로피시의 시판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그러나 환경론자들은 글로피시가 하천에 방류됐을 때 벌어질 생태계 교란을 염려하고 있다.
크리스천사이언스 모니터는 유전자조작된 물고기가 야생상태에 놓일 경우 자연상태의 물고기와 경쟁하기 위해 좀 더 크고 빠른 속도로 성장을 하지만 번식력이 약해 결국 멸종까지 불러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요크타운 테크놀로지는 그러나 글로피시가 어항 등 인공환경이 아닌 야생에서는 살아남기 힘들며 특히 열대지역이 아닌 곳에서는 살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미식품의약국(FDA)은 글로피시가 식용이 아니며 환경에 위협적인 생물이라는 증거가 없기 때문에 글로피시 판매를 법으로 규제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현재 캘리포니아주가 유일하게 글로피시의 판매를 금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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