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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호르몬] [펌-한겨레] 환경 영향 바다고기 암컷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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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참터자원
Date : 2007-11-05 19:43 | Hit : 6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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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환경 영향 바다고기 암컷화
2.한겨레, 2001.07.06
3.한승동 기자 sdhan@hani.co.kr
4.키워드:내분비교란화학물질, 시즈오카현립대
5.내용
내분비교란화학물질(환경호르몬)로 생물들의 여성화가 진행 중이라는 연구결과들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바닷고기들도 같은 현상을 보이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일본 시즈오카현립대 연구팀은 지난해 일본 간토지방 연안의 수컷 전어 정소를 조사한 결과 73마리 가운데 3마리에서 암컷에 있어야 할 난세포를 발견했다고 <아사히신문>이 6일 전했다. 그 중에는 정소 하나에 난세포가 12개나 들어있는 경우도 있었다. 또 나가사키대 수산학부 연구팀이 재작년부터 지난해까지 수컷 숭어를 대상으로 원래 암컷에 많은 단백질 비테로제닌의 농도를 조사한 결과 규슈지역산은 평균치의 10배 이상, 긴키지역 대도시 주변 바다산은 1천배 이상이었다. 이밖에 가자미와 민물고기인 잉어·옥새송어 등도 암컷화 현상이 보고돼 있다.
생물의 이런 암컷화 현상은 생태계로 방출되는 생활폐수나 산업폐기물·농약 등에 포함된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 등의 화학물질에 의한 자연환경 오염 탓으로 추정되고 있다. 일본 국립환경연구소는 이런 사태를 중시해 전국적인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고기의 여성화는 번식에 영향을 끼쳐 수산자원 감소로 연결될 수 있으며, 생태계의 에스트로겐 오염은 인간 생식에도 영향을 끼쳐 일부에서는 유력한 인류멸망 시나리오의 하나로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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