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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호르몬] [펌-한겨레][환경호르몬] 환경호르몬 어패류에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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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참터자원
Date : 2007-11-05 20:22 | Hit : 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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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환경호르몬] 환경호르몬 어패류에 많다
2.한겨레, 2000년09월06일
3.조홍섭 기자ecothink@hani.co.kr
4.키워드:서울대 이동수 김록호교수
5.내용
식품통한 인체흡수량 절반이상 차지
이동수·김록호교수 조사
건강식으로 알려진 어·패류가 환경호르몬을 흡수하는 주요 통로가 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대 이동수(환경대학원)·김록호(보건대학원) 교수는 6일 교보생명 교육문화재단에 낸 연구보고서 `내분비 교란물질의 노출경로와 한국 남성 정자의 질 변화 추정'에서 이렇게 밝혔다.
이 교수는 국내 학계와 연구기관에서 지난 20여년 동안 환경호르몬(내분비계 교란물질)에 해당하는 화학물질을 측정하거나 노출량을 평가한 150여개의 조사자료를 분석했다.
그 결과 어·패류에 거의 모든 종류의 환경호르몬이 비교적 고농도로 함유돼 있어, 이를 선호하는 사람들의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어·패류와 함께 농작물도 환경호르몬이 체내에 흡수되는 주요 통로였으며, 서구와 달리 육류나 낙농제품에 의한 흡수는 상대적으로 덜 중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로 소비자보호원의 지난해 조사에서 대표적 환경호르몬인 다이옥신류의 식품을 통한 섭취는 어패류가 53.3%, 채소 및 버섯류가 21.5%, 곡류가 13.2%였다. 또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조사에서도 중금속 환경호르몬인 수은의 섭취량 가운데 63.9%가 어·패류를 통해서였으며 곡류가 23%, 채소류가 12%를 차지했다. 식품중 카드뮴 섭취원은 어·패류 30.3%, 곡류 25.1%, 채소류 16.3%로 나타났다. 환경호르몬은 공기나 물보다는 대부분 식품을 통해 인체에 흡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소각장 등 환경호르몬 배출시설 인근에서는 호흡을 통한 다이옥신류 흡수량이 음식을 통한 섭취량의 절반에 이르는 등 어·패류에 버금가는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 교수는 “환경호르몬 섭취량의 평가는 측정자료에 불확실성이 커 섣부른 단정은 곤란하다”며 “그러나 시민들이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어·패류 등 한두 가지 식품에 지나치게 의존하지 말고 과채류의 껍질을 벗기거나 잘 씻어 먹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 교수는 서울 지역 다이옥신류의 동태를 예측한 결과 배출량의 95%가 시 경계를 벗어나 서울 동쪽 지역으로 이동하며, 나머지의 70~90%는 토양에 축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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