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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남용] (펌-한겨레)일본수출 넙치서 항생제 초과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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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참터자원
Date : 2007-11-06 20:03 | Hit : 1,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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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본수출 넙치서 항생제 초과 검출
2.한겨레신문 / 2004.08.11
3.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4.키워드
5.기사내용
일본에 수출한 한국산 양식 넙치에서 항생제가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돼 일본 쪽이 한국산 양식 넙치와 냉장 넙치에 대해 명령검사를 시행하기로 하는 등 파문이 일고 있다.
특히 일본 수출물량의 절반을 차지하는 제주도의 넙치 수출이 당분간 차질을 빚게 될 전망이다.
제주도는 11일 일본 후생노동성이 지난 6일 일본에 수출한 한국산 양식 넙치에 대해 모니터링 과정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항생제가 검출된 사실을 해양수산부에 알려왔다고 밝혔다.
항생제가 검출된 넙치는 수산물 수출업체인 부산의 ㈜맥스마린이 제주 북제주군 ㅈ영어법인에서 구입한 3천㎏과 다른 지역 양식 넙치 600㎏ 등 모두 3600㎏으로 지난달 29일께 부산항을 통해 일본에 수출한 것이다.
도는 일본 후생노동성의 검사 결과 이들 넙치에서 항생제인 ‘옥시테트라사이클린’이 기준치 0.2 보다 높은 0.3이 검출돼 이 업체에 대해 명령검사를 시행한다는 방침을 알려왔다고 밝혔다.
주일 한국대사관은 해양부에 보낸 공문을 통해 “일본쪽은 이번 항생제가 초과 검출된 데 대해 한국 정부가 발급한 증명 자체가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수출 관리를 포함한 전체 시스템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일본의 일시적 명령검사 실시 기간은 이번 위반사항에 대해 한국이 조속히 조사해 원인을 규명하고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의 재발방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도는 잔류 허용 기준치가 마련된 항생제인 ‘옥시테트라사이클린’의 검출을 막기 위해 출하에 앞서 40일 동안 휴약기간을 지키도록 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해수부는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과 제주도, 제주도해수어류양식조합 등에 공문을 보내 “원인규명 및 문제가 완전히 해결될 때까지 ㈜맥스마린에 대해 검사신청서 접수를 중단하고, 품질검사원과 관련기관 등에 대해서도 일본 수출용 넙치에 대한 검사증명서 발급과 대일 수출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제주도내 양식장업체들의 넙치 수출은 이번 항생제 검출 원인이 밝혀질 때까지 당분간 차질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도 관계자는 “항생제가 검출된 넙치가 제주산인지, 다른 지역산인지 확인되지 않고 있고, 항생제를 투여한 곳도 어느 곳인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양식 및 수출업체 등에 대해 관련규정을 준수하도록 지도점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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