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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한겨레-펌]분유, 물 끓여서 70도 이상으로 식힌 뒤 타야(07.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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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참터자원
Date : 2007-09-13 16:12 | Hit : 2,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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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분유, 물 끓여서 70도 이상으로 식힌 뒤 타야
2.한겨레, 2007.09.06
3. 김양중 기자
4. 키워드
식약청
5. 기사내용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최근 아이에게 분유를 안전하게 먹이는 ‘안내서’를 내놨다. ‘분유 먹는 아기를 위해 엄마가 알아야 할 것들’이라는 제목으로 분유 구입부터 보관, 젖병 소독, 분유 타기, 남은 분유 처리법 등을 담았다.
이를 보면, 분유를 고를 때는 우선 아이의 개월 수에 맞게 선택해야 한다. 성장 단계에 따라 영양 요구량이 다르기 때문이다. 혹 특정 음식에 알레르기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면 분유의 원료를 잘 확인하고 골라야 한다.
분유를 개봉한 뒤 보관할 때는 건조한 곳에 놔두도록 하고, 분유 숟가락은 물기 없이 깨끗한 상태로 보관해야 한다. 제품마다 차이가 있지만 한번 개봉하면 대략 3주 이내에 쓰도록 해야 한다.
젖병을 씻을 때는 따뜻한 물을 이용하는 것이 좋고, 브러시 등을 사용해 젖병 안에 남은 분유가 없도록 해야 한다. 분유가 남으면 자칫 세균 번식의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젖병 소독은 커다란 냄비에 젖병과 젖꼭지 등이 완전히 잠기도록 물을 붓고 충분히 끓여 소독해야 하며, 건조한 뒤에는 오염을 막을 수 있도록 뚜껑을 꼭 닫은 상태로 보관해야 한다.
분유 타기 전에 지켜야 할 것은 무엇보다도 비누를 이용해 손을 깨끗이 씻는 일이다. 화장실에 다녀온 뒤, 아이의 기저귀를 갈고 난 뒤, 요리를 하면서 날고기나 생선을 만진 뒤, 흙이나 애완동물을 만진 뒤 등을 포함해 자다가 일어나서 분유를 탈 때도 이는 지켜야 할 원칙이다. 자칫 부모 손으로 세균을 옮길 수 있기 때문이다.
분유를 타기 전에는 먹는 물을 끓여서 70도 이상으로 식힌 뒤 사용해야 한다. 70도 이상에서는 대부분의 미생물이 죽으므로 최근 문제가 됐던 엔테로박터 사카자키 균의 위험도 크게 줄일 수 있다. 뜨거운 물을 진공보온병에 보관하기 전에도 보온병을 끓인 물로 충분히 소독한 뒤 사용하는 것이 좋다.
분유를 아이에게 먹이기 전에는 반드시 손목에 몇 방울 떨어뜨려서 아이가 먹기 적당한 온도인지 확인하고, 온도를 낮춰야 할 때는 젖병 채로 찬물에 담그거나 흐르는 물을 이용해 빠른 시간 안에 식히도록 한다. 먹이다 남은 분유는 세균 감염의 우려가 있으므로 아까워도 반드시 버리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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