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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한겨레-펌] 서울시 취수원수서 기생충 원충 검출 (2000/11/10)
 작성자 : 참터자원
Date : 2008-04-08 12:30  |  Hit : 1,091  
1. 서울시 취수원수서 기생충 원충 검출

2. 한겨레신문, 2000년 11월 10일

3. 류일형기자

4. 키워드
 서울시, 크립토스포리디움, 집단발병율 2배, 상수도 수질개선 대책 세미나, 면역결핍, 기생충

5. 기사내용
 서울시 6개 취수원수에서 설사, 복통을 유발하는 기생성 원충인 크립토스포리디움이 검출됐다.
지난 93년 미국 밀워키시에서 40여만명이 감염되는 수인성 질병 집단발병사건으로 전세계 상수도분야의 중요 연구과제가 돼온 크립토스포리디움은 아직까지 확실한 치료제가 없는데다 강한 염소저항성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서울 취수원수의 양성률은 이 원충으로 인해 집단발병 경험이 있는 일본의양성률 보다 2배 가까이 높게 나타나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10일 오후 부산시청 12층 국제회의실에서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수질연구소 주최로 열린 `상수도 수질개선 대책 세미나'에서 서울시 수도기술연구소이목영 연구원이 발표한 `상수도계통의 지아디아 및 크립토스포리디움 검출기법 및분포실태'에서 밝혀졌다.

이 연구원은 이 발표에서 지난해 분기별로 4차례에 걸쳐 서울시 상수원수를 공급하고 있는 6개 취수장의 취수원수와 광암정수사업소 등 10개 정수장 정수를 대상으로 크립토스포리디움과 지아디아 분포실태를 조사한 결과 6개 취수원수의 크립토스포리디움 양성률이 평균 12.5%(추정양성률 25.0%)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같은 양성률은 지난 96년 주민의 70%인 1만여명이 감염됐던 일본의 양성률 6.4%, 93년 2만4천여명이 감염돼 캐체너-워터루사건이 발생했던 캐나다의 양성률 4.5%에 비해 훨씬 높은 반면 미국 동부 14개주를 포함한 66개 상수원수 조사에서 나온 양성률 87%, 독일의 추정양성률 46.7%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이다.

취수장별로는 팔당 암사 구의 취수원수에서는 모두 검출되지 않았으며 강북 자양 풍납에서는 4회중 1회 발견되고 최고농도는 지난해 11월 자양원수에서 관찰된 10ℓ당 4개체였다.

이 연구원은 "원생동물의 오염수준과 분포경향이 많은 집단발병을 경험한 미국보다는 낮은 수준이라는 점이 매우 다행스러우나 우리와 마찬가지로 10ℓ당 수개 미만의 매우 낮은 검출수준에도 불구하고 일본이 이미 몇차례 집단발병을 경험한 사실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크립토스포리디움은 포유동물, 조류, 어류 등 동물의 장관계 및 호흡계통에 기생하는 구충류의 일종으로 설사와 복통, 두통 등의 증상을 일으키며 아직까지 확실한 치료제가 없어 에이즈환자와 같은 면역결핍환자나 면역억제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들의 경우 지속적인 설사에 따른 심한 체중감소와 탈수로 치명적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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