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네마테크 대전의 영화강좌

시네마테크 대전의 영화강좌가 곧 시작됩니다.

19세기 후반부터 2O세기 초두에 파노라마, 만국 박람회 등과 같은 동시대의 시각적 구경거리 문화의 발흥과 함께 탄생한 영화는 20세기 역사의 가장 중요한 대중예술이었다. 영화는 1920년대를 거치면서 대중의 레저, 새로운 예술 창조의 양식, 그리고 동시대의 신화의 구조로서의 지위를 확립하며 국민의 역사와 더불어 2O세기의 정치, 역사적 기억, 망각과 밀접한 관련을 맺게 되었다. 그러나 두 번의 전쟁을 거치면서 영화는 근본적인 변화를 겪었고, 네오리얼리즘, 누벨바그 등 다양한 방식의 현대영화가 나오게 된다. 본 강좌는 ‘영화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중심으로 영화를 역사적 관점에서 살펴보면서 이를 바탕으로 영화가 제기하는 근본적인 질문과 이론적 문제들을 탐구한다.

강사 김성욱
영화평론가, 시네마테크 서울아트시네마 프로그래머
중앙대 영화학과 박사과정
번역서: 디지털 시대의 영화(한나래)
데릭 저먼(문화학교 서울)
공저/편저:루이스 부뉴엘의 은밀한 매력(문화학교서울)
스즈키 세이준(문화학교서울)
오시마 나기사(문화학교서울) 장 피에르 멜빌(문화학교서울)

강좌 일정

6월 29일 1강. 영혼과 이미지, 영화 이미지의 존재론
영화탄생의 기원을 둘러싼 논의들, 영화 이미지의 사진적
존재론, 영혼과 이미지의 관계를 바탕으로 한 영화의 유령적
본성에 대한 논의를 살펴본다.

7월 6일 2강. 영화의 모빌리티, 이미지의 운동성

이미지의 움직임과 관련한 논의들, 기차 등 운송수단과 영화와의 관련성, 이미지의 운동성과 정동과의
관련들을 살펴본다.

7월 13일 3강. 파롤의 힘, 이미지와 사운드

무성영화와 유성영화의 차이, 영화에서 사운드의 존재론에 대한 논의,음성과 소리가 영화에서 차지하는 역할에 대한 고전적, 현대적 논의를 살펴본다.

7월 20일 4강. 고전주의의 구조와 형식

할리우드로 대표되는 고전영화의 구조와 형식, 장르의 문제를 살펴본다.

7월 27일 5강. 전쟁과 영화, 영화의 현대성

두 번의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영화가 변모해온 과정들과 영화와 파시즘의 친화성을 둘러싼 논란들,
전후 역사의 표상과 관련한 불가능성의 문제, 현대 영화의 태동과 관련한 문제를 살펴본다.

8월 3일 6강. 이미지와 사유, 또는 이미지의 정치학

이미지의 정당성과 관련한 논란들, 실험적이고 급진적인 영화의 정치학과 관련한 논의들을 살펴본다.

8월 10일 7강. 신체와 뇌의 영화, 뉴미디어의 이미지와 정보

현대영화에서의 몸의 문제와 정보화된 이미지의 출현, 뉴미디어시대의 영화의 존재론에 관한
논의를 살펴본다.

8월 17일 8강. 영화, 또는 상상의 박물관

영화의 역사에 대한 논의, 시네필의 탄생, 영화의 교육학에 대한 논의를 살펴본다.

기간 : 2005. 6. 29~ 8. 17

장소 : 시네마테크 대전

시간 : 매주 수요일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진행 : 총 2시간 강좌 1시간 30분 강좌/30분 Q&A

정원 : 20명

수강료 : 전체(8강)-6만원/회원은 4만원
선택1강당 -회당 1만원

신청 : 전화 신청 및 E-mail 접수(신청서 작성)
영화 강좌 신청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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