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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신명호
Date : 2004-09-24 10:53 | Hit : 1,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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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요일에 민들레 의료생협의 나준식 원장님을 만났습니다.
대안사회 주민연대 일 관련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우연히 대화의 내용이 지역사안 모니터링으로 옮겨갔는데,
두 가지 눈이 번쩍 뜨이는 말씀을 하시더군요.
대전인의협에서 지역언론에서 보건/의료 분야를 몇달전부터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오고 있답니다. 그 과정에서 많은 것들을
새롭게 알게 됐다고 말씀하시는 거로 보아서는 우리와 유사한 방식으로
진행하시나 봅니다.
또, 문화연대에서도 문화 관련해서 계속 모니터링을 하고 계시답니다.
저희들이 처음에 몇몇 단체에 제안했다가 시큰둥한 반응만 얻었었는데
이제 함께 할 분들이 많이 계신것 같습니다. 이번에 유성구에서 진행하기로
한 것과 대전인의협, 문화연대에서 추진 중인 일들을 잘 엮어서 제대로
된 지역사안 모니터링 체계를 갖추도록 해봅시다.
시민들의 힘으로 스스로 의제를 만들고, 지역언론과 지자체,
정치인들에게 강제할 수 있는 날이 멀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도 3년은 걸리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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