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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중금속중독 [重金屬中毒, heavy metal poiso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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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마당
Date : 2004-07-08 11:09 | Hit :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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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중금속에 의한 중독. 몸 안에 흡수된 중금속에 의해 사람이나 동물의 건강에 장애가 일어나는 현상이다. 일반적으로 ＜금속중독＞이라고 하면 이 중금속중독을 뜻하는 경우가 많다. 금속원소는 주기율표에서 붕소와 아스타틴을 연결하는 선의 왼편에 있는 것이 많으며, 수소를 제외한 1족(구리 등), 2족(스트론튬·베릴륨·마그네슘·아연·카드뮴·수은 등), 붕소를 제외한 3족(우라늄·알루미늄·탈륨 등), 탄소와 규소를 제외한 4족(주석·납 등), 질소를 제외한 5족(비소·안티몬 등), 산소와 황을 제외한 6족(크롬·셀렌 등), 할로겐족을 제외한 7족(망간 등), 8족(철·코발트·니켈·백금 등)의 원소들이 이에 해당한다. 또 금속원소들 가운데 비중이 비교적 큰 원소(일반적으로 4∼5 이상인 것)는 중금속이라 불리며, 이에 해당하는 것으로는 비소·안티몬·크롬·아연·망간·철·카드뮴·코발트·니켈·구리·납·수은·백금 등이 있다. 금속, 특히 중금속이 사람에게 주는 영향 가운데 상해 및 자각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일어나는 생리적 기능 장애와 정신적 기능 장애의 방지가 세계적 과제로 되어 있다. 또 중금속이 생물체에 끼치는 영향은 용량-반응관계(용량-영향관계)에 따라 파악되는 경향이 짙다. 중금속중독에 있어서 장애 유발(誘發)의 나쁜 영향을 맨먼저 받는 장기를 ＜임계장기(臨界臟器;critical organ)＞라 하고, 그 영향을 ＜임계영향(critical effect)＞이라고 한다. 한편 임계영향보다도 낮은 양의 변화로서 나타나는 영향을 ＜임계하영향(subcritical effect)＞이라 한다. 예컨대, 납중독에서는 헴합성 장애(또는 神經電導速度 저하)를 임계영향, 적혈구의 -아미노레불린산탈수효소의 활성 저하는 임계하영향이라 할 수 있다. 사람의 생활과 특히 밀접한 관계가 있는 중금속중독으로는 직업이 원인이 되어서 발생하는 산업중독(납·수은·크롬·망간·아연 등에 의한 중독), 대기·식품·음료수·토양 등 일상적인 환경오염으로 유발되는 환경중독(생태계 중독;미나마타병, 이타이이타이병, 우유에 오염된 아비산에 의한 집단 비소중독 등), 음독자살·독살 등과 같은 법의학상의 중독(비소중독 등) 등이 있다. 중금속중독인 경우의 동물체에 대한 영향, 즉 장해에는 피부, 눈, 비강·구강의 점막, 인두 등의 국소장해(직접적 자극 또는 알레르기)와 전신장해(폐·혈액·신경계 등의 장기장해)가 있다. 요즈음은 특히 중금속의 암 등 악성종양 발생과의 관계와 다음 세대에 대한 영향(기형, 염색체나 유전자의 이상에 의한 돌연변이 등의 발생) 등이 주목되고 있다. 이미 사람에게 악성종양을 일으킨다는 사실이 확인된 중금속으로는 비소(장해 부위는 피부·폐), 니켈(비강·부비강·폐), 크롬(폐), 카드뮴(전립선) 등이 있다. 중금속중독 치료에는 페니실라민, Ca-EDTA, BAL 등의 킬레이트제 등이 이용되고 있으며, 축적된 중금속의 체외 배출 촉진에 의한 원인요법이 주로 이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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