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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신명호
Date : 2003-12-23 14:49 | Hit :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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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연락이 왔는데요, 시민과학센터를 거쳐서 제게 연락이
왔습니다. 최근에 발생한 영광 5,6호기 열전달완충판 이탈 관련
해서 합리적인 기술적 검토를 요청해왔습니다.
합리적인 기술적 검토가 가능한 원자력 관련 전문가를 연결시켜
주었으면 하는게 주요 내용이었습니다. 현재 환경운동연합의
양이원영 간사님으로부터 의문점 리스트를 받아서 이성우 위원장님과
임익성 정책국장님께 전달했습니다. 위원장님께서 연구원
개인이 기술적 검토를 수행하는 것 만으로 양심선언을 하는 것이
될 것이므로 기술적 검토에 대해서는 과기노조가 책임을 지는
것이 적절할 것이다라고 하시더군요.
어쨌든 추후의 일까지 고려해서 기회되는대로 원자력 전문가 분을
함께 만나볼 생각입니다.
참고로 양이원영 간사님이 요청한 기술적 검토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그리고 관심있는 분들은 제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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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5, 6호기 열전달완충판 및 원자로 냉각재 온도센서 파손에 대한 의문점
<부품 자체 문제>
○ 열전달완충판 이탈
▶자체가 떨어져 나간 것을 인식하지 못한 원인
5호기 때는 이물질탐지계통 신호가 감지된 데 비해 6호기는 이런 신호도 없었음
-> 이물질탐지계통 가동 전에 이탈되었다고 주장(핵연료 장전하는 시기에 안전주입
전유량시험을 함. 이 때 HPSI/LPSI 펌프 가동으로 상대적으로 높은 하중 주었을 것이라고 주장)
5호기와 비교, 같은 상황이 재연될 소지 분석
▶열전달완충판 없이 가동을 했을 때 우려되는 점
330℃의 1차 계통의 물과 50℃가량의 냉각수가 완충판 없이 만났을 때 발생하는 상황
▶열전달완충판 없이 가동해도 큰 문제가 없다면 설계도상에 열전달완충판이 있는 이유
문제가 발생하는 완충판을 설계에서부터 제거하고 설치, 가동하는 것은 어떤지.
○원자로 냉각재 온도센서 파손
▶파손, 이탈 이유
5호기 때도 파손되었는지 확인 필요
▶파손, 이탈된 상황을 알지 못한 원인
▶온도센서가 하는 역할
온도센서가 없을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
<부품 이탈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
○열전달완충판
▶열전달완충판으로 인한 원자로 용기 내부 손상
피복재가 벗겨짐. 모재 손상(5호기)
핵연료봉 손상 염려는 없는지(용기의 두께 확인)
▶모재 손상으로 인한 부식과 이로 인한 발전소 영향
부식의 정도와 속도
부식이 진전됨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상황
피복재를 다시 덧씌우는 등 보완책으로 해결할 수 있는 지.
계획예방정비 시에 부식정도를 항상 확인할 수 있는지.
▶원자로 바닥 손상
열전달완충판이 발견된 원자로 하부의 손상정도와 이로 인한 문제는 없는지
○ 원자로 냉각재 온도센서
▶온도센서가 증기발생기 세관 파손에 영향을 줄 가능성
▶온도센서가 핵연료봉 파손에 영향을 줄 가능성
<한국형원자로와 부품이탈, 파손의 상관관계>
▶열전달완충판 이탈, 온도센서 파손 원인을 한국형원자로 설계결함, 시공결함으로 주장
증기발생기가 원자로 보다 높은 위치로 설계됨, 자체 진동으로 인해 떨어져 나감
영광 3, 4호기, 울진 3, 4호기에는 문제없는지. 울진 5, 6호기 이탈 방지턱으로 보강해도
근본 설계결함이 해소되지는 않는 것은 아닌지. 같은 설계 상에서 재연될 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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