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상점’은 대학의 전문적인 지식과 연구자원을 이용해 일반인이 실생활에서 궁금해 하는 과학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소각장 인근에 사는 시민이 소각장으로 인한 공해문제 자료를 요구할 경우 다른 소각장 지역의 주민피해 실태와 ‘공해문제와 공해대책’등 일반인이 이해하기 쉬운 관련 서적을 소개해준다.

또 히로시마 원자폭탄 폭발장면 사진을 의뢰할 경우 현상비 등 실비만을 받고 사진을 제공해준다.

서울대 총학생회는 21일 과학의 날을 맞아 ‘과학상점’개관을 위한 퍼포먼스를 열고 ‘과학상점’건립을 위한 재원확보·운영방안 등의 문제를 학교측과 협의하기로 했다.

서울대 공대학생회측은 “과학상점은 내가 공부하고 개발하게 될 과학 지식과 기술이 사회적으로 어떻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인가를 쉽게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며 “대학이 일반 시민에게 좀더 가까워지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조수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