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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신명호
Date : 2005-08-16 01:49 | Hit :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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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에 서울에 다녀왔습니다.
과학상점의 제도화와 관련된 의견 교환 겸 귀국 인사겸 다녀왔지요.
가는 날이 복날이라 덕분에 삼계탕까지 먹었습니다.
사실은 복날인 줄도 모르고 있었거든요.
서울대 가서 종민이랑 강호랑 만나고 왔습니다.
이공대 신문사에서 기획하고 있는 사업들을 듣고
앞으로 함께 할 일에 대해서 논의를 했구요, 현재 참터에서 계획하거나
추진하고 있는 일들에 대해서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자주 만나서 놀자'는데 전격적으로 합의를 봤습니다. ^^;
저녁에는 한재각씨를 만나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왜 서울이나 대전에서 삼겹살 파티 하자구 해놓구선 연락이
없냐고 뭐라 그러더군요. "나쁜과학"이라는 서평을 써야하는데
쓸 사람이 없어서 자기한테 떨어졌다고 투덜투덜, 추후 계획에
대해서도 이런저런 안들을 제안받아 왔습니다. 재각씨는 언제나
온갖 기획으로 머리가 부글부글 끓는 것 같애요. 뭐 현실화하는건
다음이고 말입니다. 몇 가지 고민을 해보아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당장은 민주노동당 과학기술정책 포럼을 어떤 식으로 재개할 것인가가
중요한 문제인 것 같습니다. 일단은 함 만나서 삼겹살 파티를 해야
그 다음이 시작되겠죠.
하루를 풀로 뛰어다니다 왔습니다.
오랜만에 다들 보니 반갑고 기뻤습니다. 여전히 잘 살고들 있구요.
강호는 2주만에 4편의 영화를 봤다고 자랑까지 하던데.
스팀보이를 참터 사람이라면 함 봐야하지 않을까요 라는
취지의 영화감상을 이야기했던 것 같기도 하구요.
과학상점의 제도화에 대해서는 종민의 우려섞인 찬성과
재각씨의 현실적인 판단 등을 듣고 왔습니다. 집행위에서 좀 더
자세히 논의해야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하루동안의 서울행 결론.
"이공대 신문사의 젊은 친구들과 재밌게 놀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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